박사과정 끄적거림

@Emory 박사 과정을 시작하며 들은 여러가지 조언들

워커홀릭 2021. 8. 28. 08:16

 

 

에머리 개강까지 들었던 여러 조언들에 대한 끄적거림

 

💡
에머리에서 만난 첫 교수님의 OT에서의 끄적거림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너희와 마찬가지로 뉴턴도 열공했다구!"

 

경제학과 첫 수업에서 Dr. Levy가 했던 이야기 중에 인상 깊은 내용들이 있어서 적었다.

 

1) You decide how hard you work (얼마나 열심히 할지는 너가 결정하는거야) We expect you to behave and think like a scholar. (그리고 우리는 너희가 학자들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길 바란다.) You are learning because you want to become a scholar. (네가 학자가 되고 싶으니까 배우고 있는 거잖아.)

 

2) How can I do it better?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Be mentally prepared, self dedicated (정신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자기 헌신적으로...) Doing a Ph.D. is having a two full-time job (박사를 한다는 건, 두 개의 정규 직업을 갖는 것과 맞먹는 거야.) No social life for next 3 years (사교적인 삶을 최소 3년 간은 그리 기대하지 마). No TGIF life because we love our job (드디어 금요일이네!하는 삶의 자세는 없을거야! 왜냐면 우리는 우리의 일을 너무나 사랑하니까 ㅋㅋ).

3) Doctor라는 말의 무게 Doctor는 Teacher라는 뜻이고, Docere 는 라틴어로 To teach (To instruct or point out)라고... Licentia docendi (License to teach) 가르칠 수 있는 자격과도 같은 것 Philosophy는 Love (Philo)와 of Wisdom (Sophy)가 합쳐진 말이니 그 말의 무게를 알라고...

 

 

마지막으로..., 이건 경쟁이 아니야! (This is not a competition!)

Cooperate (협동해라). If somebody fails, nobody get benefit (너희들 중 누군가가 실패해도, 그것이 너를 이롭게 하진 않으니까). Do not isolate yourself (그리고 반대로 너 자신을 고립시키지도 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돕고 함께 공부하렴. Don't lose confidence (자신감도 잃지 마). You can do it!

 

 

 

 

💡
아래는 에머리 대학원생 전체 OT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에 대한 끄적임

인상깊었던 교수들의 말, 말, 말

"박사 과정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길 바라. Help shape future. (그리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Reset, Reshape, Restore" (개편/개조 같은 단편적인 느낌보다는, 틀에 갇히지 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복원시키라는 의미로)

 

"31년 전, 나는 나 자신을 과학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Stipend (연구원들의 월급 개념)는 다른 친구들보다 많지도 않았고... 그렇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의심 없이, 이 길을 다시 선택할 거야."

"일년차에 지도교수에게 이런 연구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물었지. 그런데 그가 답하길 "Actually nobody knows. You should find out."이라는 대답을 했어 (웃음), 일년 차가 과연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어... 박사 과정은 우리가 아는 것과 알지 못 하는 곳의 가장자리를 탐구하는 거니까"




"캠퍼스에서 만나면 커피를 사줄께"

😆

 

"You have to take care of yourself."

나는 4년차까지 페이퍼가 단 한 편도 없었어. 다른 동료들을 보면서 걱정이 되기는 한 것도 사실이지.

근데 5년차에 들어서 나도 페이퍼를 작성할 수 있었다. 사실 그 전까지 나는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있었던 거야. 우리 모두 가고 있는 속도가 달라. 너의 여정은 네가 앉아있는 테이블의 친구들의 그것과는 정말 다를 거야 (Your journey will be look different from pals in your table).

 

지도교수보다 더 많이 안다고 느끼는 순간이 빨리 와야 해.

지도교수는 그냥 Advise를 할 뿐이야. "You own your program."

너가 이 여정을 마쳤을 때, 스스로 홀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할께.

 

Good luck!

 

 

행사에서 인상 깊었던 점들에 대한 끄적임

1) 엄청 다양한 인종,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

2) 행사에 주요 관계자가 아이의 등원을 위해서 행사를 스킵하는 것이 오케이라는 것

3) 다른 명문대의 학장까지 역임한 사람들이 이직을 해서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것

4) 행사의 주요 인사가 에머리의 파란 색이 아니라 붉은 색의 마스크를 쓰고 온 것

 

인상깊게 바라본 이유

1)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면, 항상 예상되는 나이대의 한국 사람들이 앉아 있다. (외국인의 경우는 중국인이 대다수)

2) 그 자리에 오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수반 되었을 것인데, 어머니는 위대하다. 그리고 그 어머니가 중요한 행사보다 자신의 아이를 우선시 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분위기

3) 역시나 그들도 전임 대학의 요직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이직하는 자유로운 문화 대한민국에는 순혈주의라는 것이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관점

4) 삼성의 행사에서는 장내 아나운서까지 모두 파란색을 착용, LG나 신세계의 경우는 빨강이었고, 연세대에서도 파랑을 대부분 착용했던 것 같은데...

 

 

 

 

 

 

💡
아래는 수업시간에 나눴던 이야기들에 대한 끄적임

 

경영대 첫 수업에서 마주한 교수님은... 탑저널 에디터셨다.
그녀가 성공적인 연구자가 되기 위한 요소들을 동료들과 토론해보라고 했다.
아래 리스트는 우리가 5분동안 논의한 리스트, 팀을 나눠서 이야기를 했지만 나중에 의견을 공유하니 얼추 비슷했다.


Secret list to become successful researcher

  1. Honesty (세상 다른 모든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너 자신을 못 속이니까)
  1. Strong body and good mental health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
  1. Hard working and work ethic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1. Passion and curiosity to know more about (열정이 없다면!)
  1. Team work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1. Good presentation and writing skill (남들에게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
  1. High intelligence and good skills (친구가 말했지만, 나는 가장 후순위라고 생각했다.)

 

 

 

박사 학위를 마치고 졸업할 때, 다시 돌아볼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