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리 4

애틀란타 열네번째 일기 (8/19)

쓰다보니 한국인 컨텐츠... ㅎ 수학과 에이스의 청강 Math Camp가 거의 막바지에 들어왔는데, 경제학 박사 친구까지 수업을 들으러 왔다. 수학과에서 학부를 나온 친구에게는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ㅋㅋ 너무 편안한 자세와 마음으로 듣는 친구를 보니 부러웠다... 나는 솔직히 모르는 것들도 많아서 수업이 끝나면 오피스에 와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봐야하는데 ㅠ 그래도 잘 하는 한국인 친구가 있으니, 신학기에 많이 도움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필요한 교재는, 한국인 선배들이 챙겨주셨다. 첫학기에 듣는 수업은 4개인데, 필수 교재로 지정된 책은 저 두 권이다. 왼쪽 미시 책은 회계 5년차 선배가, 오른쪽 통계 책은 마케팅 4년차 선배가 빌려주셨다. 경영대에 한국인 입학자가 ..

애틀란타 열세번째 일기 (8/16-18)

점점 루틴으로 변해가는 일상들 한국 음식과 물품을 주문 했다. 월마트에 가면 한국 물품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내가 살 수 있는 것은 너구리 뿐이었다... 그래서 H mart를 가는 날을 기대해봤는데, 차가 없으니 갈 일이 요원해져서, 그냥 주문을 했고, 이제 배송이 시작된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냄비는 꼭 라면 양은냄비를 가지고 싶었는데, 오면 진라면 꼭 맛있게 끓여봐야지 ㅎㅎ 애틀란타는 비가 참 많이 온다 월요일 수업은 힘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오늘은 비까지 오는데, 지금 기분이 그리 울적하지 않은 이유는...! 저녁을 친구들과 함께 먹어서 인 것 같다. 로스쿨 친구가 피자를 쏴서 맛있게 먹었다... 저번에 갔다가 먹지 못 했던 MOD 피자... 도우가 얇은 피자인데 너무..

애틀란타 열두번째 일기 (8/14-15)

14일: 토요일에도 수업이라니... ㅎ 거북이 달린다 15일: 일요일은 다음 한 주를 준비하는 휴식 시간으로...! 이곳에도 주말엔 사람들이 쉰다. 그 말은 무엇이냐면..., 바로 셔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 두 발로 가는게 속편한 것이다... 8시 13분에 집을 나섰다. 그리고 8시 46분에 경제학과 강의실에 도착했다. 걸어가면 33분이 소요되고, 옷은 땀에 쩔게 되는 애틀란타 날씨 생각보다 오래 걸었지만, 그래도 운동도 되고 기분은 좋았다. 시내 버스도 한 대를 안 마주친 것을 보아하니... 배차 간격이 최소 30분은 넘어가는 듯 하다. 걸어 가다가 옆을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기분 좋은 인사... 이제 길을 가다보면,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인사를 하며 지나갈 것인가가 어느 정도 예..

@Emory 박사 과정을 시작하며 들은 여러가지 조언들

에머리 개강까지 들었던 여러 조언들에 대한 끄적거림 💡 에머리에서 만난 첫 교수님의 OT에서의 끄적거림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너희와 마찬가지로 뉴턴도 열공했다구!" 1) You decide how hard you work (얼마나 열심히 할지는 너가 결정하는거야) We expect you to behave and think like a scholar. (그리고 우리는 너희가 학자들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길 바란다.) You are learning because you want to become a scholar. (네가 학자가 되고 싶으니까 배우고 있는 거잖아.) 2) How can I do it better?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Be mentally prepared, self d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