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진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행복한' 일기 시험 좀 못 봐도 학기가 끝나는 건 아니니까! 원래 시험을 보기 전에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던 것을 상기해냈다. 성적보다는 수업을 적당히 따라가면서, 논문 리비전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이번 학기 목표니까...! 그래서 줌 미팅도 잘 하고 세미나도 열심히 듣고, 그러면서 학교에서 시간을 잘 보냈다. 미시 과제도 팀원들이 거시 수업을 들을 때 혼자 대부분 다 끝내서 부담을 덜어줬고,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의기소침해지지 않기로!! 행복한 일상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 게다가 위로가 되었던 것은 주말에 동문 모임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 메일을 받고 신나서 뚝딱 뚝딱 이런 포스터를 만들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