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뽀개기(?)
일요일에 성당 대신 한인 마트 탐방
선배들을 따라 도라빌이라는 구 한인 타운에 다녀왔다. 항상 얻어먹은 것 같아서, 오늘은 내가 쏜다(?) ㅋㅋ
도라빌에 Dish Korean Cuisine에서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
다른 메뉴도 맛있었지만, 베스트 메뉴는 단연 석갈비였다. (역시 고기가 최고?) 그동안 그리웠던 한국 메뉴들을 먹으면서... 술이 빠질 수 없지 특히 해물 파전을 먹을 때는 막걸리를 빼놓을 수 없으니까...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막걸리인 '느린마을 막걸리'가 팔고 있었는데, 사실 한잔 하니까 두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했지만... 점심이니까! 암튼..., 한국 음식도 무지막지하게 비싸지 않고, 경우에 따라 인당 20~30불 선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 마트 장보기
요구르트를 마시고 한인마트로 향했다. 정말 여기는 아리따움, 더페이스샵과 같은 한국 로드샵 브랜드도 있고 뚜레주르도 있어서 신기했다. 특히 케이크들의 수준이 상당했다.
선배도 친구들 생일에는 여기에 와서 케잌을 사가신다고 하시는데, 월마트의 설탕 덩어리 케잌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경제학 박사 친구가 개인 일정으로 불참해서, 전화를 걸어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물었다... 근데 역시 그는 대부분 구비가 되어있던 상태라... 먹고 싶은 과자를 물었더니 "초코송이"를 ㅋㅋㅋ
초코송이를 그래서 박스로 사다줬는데, 의외로 과자 가격이 한국이랑 비교해도 그리 비싸지 않다. 봉지 과자 큰 것들이 보통 2.5$에 형성되어있는데, 일부는 한국에서도 3000원에 사먹었던 거 같다. 암튼 친구에게 초코송이, 칸초, 꼬북칩을 선물로 ㅋㅋ
장본 리스트는 아래와 같은데, 사진에는 막걸리 두 병이 빠졌지만, 대충 백 선생님 닭도리탕과 참치 찌개, 참치 샌드위치 등을 생각하고 장을 봤다. 문제는 김치를 빼먹었다는 거지만, 선배가 나중에 필요하면 김치통 들고 방문하라고 하셨다 ㅋㅋ (선배 최고... ㅎ)
타워...에서 알콜 챙기기
그리고 온 김에 술을 쟁여두는 시간... ㅎ 5명이서 약 15병 가까이 구매를 했는데..., 가격이 한국에 비해 싸서 기분이 좋았다. 와인을 주문한 선배들과 달리, 나는 위스키 코너로 갔다.
구매한 리스트는 1) 제임슨 위스키 콜드브루, 2) 우드포드 리저브, 3) 리몬첼로 이유는... 1) 한국에서 못 마셔본 에디션, 2) 현지가랑 가격차가 커서 기다림, 3) 한동안 못 먹어서 그리웠던 주종 ㅋㅋ 다음주 금요일에 마시자고 했지만, 그때까지 남아있을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면서 데카투르에 도착했다.
셀프 주유와 기름값
끝으로...,
한국에서는 기름을 넣을 때 셀프 주유소를 가본적이 없어서 이 참에 선배가 주유를 할 때 어떻게 하는지 눈으로 배웠다.
10갤런이 38L 정도니까... 대충 4만원 정도 금액이 나왔는데, 고급 휘발유의 경우에도 리터당 천원 꼴이구나... 계속 선배 덕분에 편하게 왔다갔다 한 것을 생각하면 점심 한번 사드린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거 같은데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